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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브스 아웃2 : 글래스 어니언 영화, 줄거리[결말포함]및 리뷰

by 돈쭐돈쭐 2023. 3. 16.

나이브스 아웃2 : 글래스어니언 영화는 1편의 블랑이 또한번의 사건을 맡는 영화입니다. 블랑은 2편에서 또 어떤 사건과 어떤방식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쫒고 해결하는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줄거리[결말포함]

나이브스아웃2 글래스어니언 영화에서는 미국 각지의 유명인사들에게 나무로 된 의문의 상자가 배달이 됩니다. 선물을 보낸 사람은 대기업 알파의 대표 마일스였던 것입니다. 선물의 주인공은 붕괴자라 불리는 마일스의 친구들이었습니다. 복잡한 퍼즐들로 이루어진 상자를 서로 머리를 맞대어 풀어나가는 친구들은 마침내 상자가 열리고 초대장이 등장합니다. 마일스가 자신의 개인 섬으로 친구들을 초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인미스터리를 풀어보자는 마일스의 편지에 친구들의 기대는 커져갔습니다. 블랑의 집으로도 의문의 상가자 도착합니다. 그리고 마일스의 초대를 받은 또 다른 여성, 앤디는 머리보다는 분노로 퍼즐 상자를 열어 버립니다. 그렇게 찾아온 약속의 날 초대받은 사람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먼저 알파에서 일하는 저명한 과학자 라이오넬, 탑모델 출신 속옷브랜드 대표 버디와 그녀의 매니저 페그, 젊은 나이에 미국 주지사가 된 클레어, 유명한 게임 스트리머 듀크와 그의 여자친구 위스키, 그리고 탐정 블랑이 장소에 도착했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앤디가 뒤늦게 도착합니다. 마일스의 초대장을 받은 이들이 모두 모이고 섬으로 향합니다. 블랑은 라이오넬에게 앤디에 대해 묻습니다. 10년 전 마일스와 동업을 했는데 회사가 소송에 휘말리고 둘은 사이가 나빠졌다는 얘기였습니다. 섬에 도착하고 마일스가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우선 마일스는 호화로운 자신의 섬을 친구에게 구경시켜 주고, 각자에게 방을 알려주며 잠시 후 수영장에서 만나자 전한 뒤, 마일스는 블랑만 따로 블러 자신의 방으로 안내합니다. 마일스는 블랑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블랑은 마일스가 보낸 상자를 받아서 퍼즐을 풀고 초대장이 있어서 이 섬으로 왔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블랑은 그들은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마일스는 붕괴자의 의미를 블랑에게 설명합니다. 그 순간 앤디는 갑자기 박수를 치며 끼어듭니다. 그들의 실체를 얘기하고 앤디는 화가 난 채 자리를 뜹니다.  듀크는 마일스와 자신의 여자친구가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생각보다  마일스와 친구들 사이가 더 안 좋아 보였습니다. 그날 저녁 만찬을 준비한  마일스는 환경친화적인 고체연료 클리어를 일주일 후에 공개해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라이오넬은 클리어의 사용은 아직 이르다며 2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마일스에게 말하지만 마일스의 섬은 이미 클리어로 돌아가도 있다며 라이오넬의 경고를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게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 속에서 마일스는 살인 추리극을 시작하려 합니다. 블랑은 완벽한 추리로 가짜 살인 추리극을 종결시켜 버립니다. 자신이 준비한 추리극을 망쳐버린 블랑에게 화가 났습니다. 그 시각, 친구들의 분위기 역시 처지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앤디가 친구들과 불편한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앤디가 나가고 마일스와 블랑이 돌아와 친구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감지합니다. 듀크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마일스에게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알파뉴스를 다시 생각해 줄 것을 묻고, 마일스는 수락을 합니다. 그렇게 파티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나 싶었지만 듀크가 돌연 사망하고 맙니다. 마일스는 듀크와 자신의 술잔이 바뀐 걸 깨닫고 친구들 중 하나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의심합니다. 듀크의 핸드폰을 찾고 있던 순간 듀크의 총이 사라진 걸 발견합니다. 갑자기 모든 불이 꺼지며 암흑 속에서 패닉 상태가 된 그들 사이로 위스키가 달려옵니다. 앤디가 듀크를 죽이고 방을 뒤지는 걸 봤다고 합니다. 블랑은 앤디를 찾기 위해 달려 나갔고, 남은 사람들은 패닉에 빠져 뿔뿔이 흩어집니다.  블랑이 갑자기 앤디를 헬렌이라고 부르는 사이 어둠 속에서 등장한 총끝이 앤디를 향합니다. 그렇게 앤디가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블랑은 친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며칠 전 블랑이 의문의 상자를 받은 시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상자를 들고 온 사람은 앤디의 쌍둥이 동생인 헬렌 이었습니다. 헬렌은 언니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블랑을 찾아가게 된 것입니다. 언니가 붕괴자들에게 보낸 수상한 메일을 블랑에게 보여 줍니다. 블랑은 앤디의 죽음을 숨긴고 헬렌을 앤디로 변장시킵니다. 섬으로 오기 전날 블랑은 헬렌에게서 붕괴자 모임과 거대 기업 알파의 탄생과정을 전해 듣습니다. 앤디는 그와 함께 알파를 세웁니다. 하지만 클리어에 대한 의견 차이로 서로 멀어지게 됩니다. 결국 둘의 싸움은 알파의 핵심 아이디어가 누구 것인지를 두고 소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붕괴자들은 증인석에서 모두 마일스의 아이디어라고 말합니다. 마일스는 자기 필체로 쓴 냅킨을 발견했다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하지만 앤디는 우연히 진짜 냅킨을 발견했고, 그 사실을 붕괴자 멤버들에게 알린 직후 사망합니다. 그렇게 비밀수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헬렌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수월하게 단서를 모아 갔습니다. 앤디의 냅킨 봉투를 찾을 방법은 방을 뒤지는 거였습니다. 이에 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서 헬렌은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헬렌은 모든 방을 뒤지기 시작하고 봉투는 못 찾았습니다. 그 순간 언니 앤디의 사망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방을 뒤지다 위스키에게 들켜버립니다. 정전이 된 틈을 타 헬렌은 도망가는 길에 블랑을 만나고 얘기를 하다 총에 맞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헬렌이 쓰러지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총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헬렌은 언니의 일기장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블랑이 시간을 끄는 사이 헬렌은 마일스의 방을 뒤져 봉투를 찾아냅니다. 블랑은 이 사건의 추리를 시작합니다. 마일스는 듀크의 파인애플 알레르기로 듀크를 살해합니다. 헬렌이 연기를 한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던 마일스는 미리 정전까지 계획해 듀크의 총으로 헬렌을 저격했고 헬렌은 이제 진짜 냅킨으로 마일스와 담판을 지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일스는 냅킨을 불태워 버립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블랑은 말없이 돌아섭니다.  블랑은 헬렌에게 술잔을 건네며 나가고 헬렌은 마일스의 조각품을 하나씩 깨트리기 시작했고 지켜보던 친구들도 하나씩 깨기 시작합니다. 헬렌은 불까지 지르고 마일스는 헬렌을 말리려 하자 블랑이 건네준 클리어를 보여주고 불에 클리어를 던집니다. 클리어가 동시에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밖으로 나온 친구들은 모든 걸 잃은 마일스를 배신하기 시작하고 헬렌의 후련한 표정과 경찰선박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나이브스 아웃 1편과 마찬가지로 블랑을 중심으로 한 추리가 주를 이루는 영화입니다. 1편을 보지 않으셨다고 해도 2편을 이해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추리영화라는 장르에서 느껴지는 무거움 보다는 비교적 가볍고 쉽게 풀어내는 연출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화 속 사건과 추리들이 허술하지 않아서 추리 장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추리 영화들은 초반에 등장인물과 상황에 대한 설명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뒤에 등장할 사건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기에 이런 구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관객을 완벽히 사로잡는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치밀하게 구성된 사건의 트릭과 해결 과정을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에서 풀어내는 과정은 많은 사람들이 이 시리즈에 열광을 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끝부분에서는 내용이 조금 늘어진다는 느낌도 있고, 뜬금없이 끝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력에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즐겁게 하고  등장인물들의 익숙한 듯 다채로운 성격까지 보여줍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나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와 같은 추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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