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영화, 영화줄거리 및 감상평

 

영화줄거리

새해와 동시에 21살을 맞아 팀은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집안 대대로 남자들은 시간 능력을 쓸 수 있는데, 미래로는 못 가고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어두운 곳에서 눈을 감고 주먹을 꼭 쥐며 가고 싶은 과거를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었던 겁니다. 팀은 속는 셈 치고 아버지가 알려준 데로 어두운 옷장으로 들어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가고 싶은 장소를 생각이 어제의 새해 전야제 파티장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시간능력을 믿게 됩니다. 여동생 키켓의 남자친구의 사촌동생인 샬롯이 두 달간 머물기로 합니다. 수줍음이 많았던 팀은 시간능력을 이용해 고백을 두 번이나 하지만 결국 첫사랑 샬롯을 떠나보내며 사랑은 시간여행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샬롯이 떠나고 다음날 팀은 미래와 사랑을 찾아 런던으로 가게 됩니다. 아버지 지인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연극작가인 그는 예민하면서 까칠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변호사인 팀은 로펌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고, 함께 일하게 된 동료 로리를 만납니다. 로맨스를 꿈꾸며 런던으로 온 지 6개월째, 팀의 주변에는 동료 로리뿐이라는 사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향 친구 제이가 팀을 특별한 레스토랑으로 데려갑니다. 깜깜한 실내 안에서 식사를 하는 이색적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두 여자 옆에 안게 된 팀과 제이는 두 여자와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스토랑을 벗어나 그녀의 실물을 보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보자 팀은 마음을 빼앗겨 버립니다. 팀은 메리에게 연락처를 묻습니다. 메리도 팀에게 호감을 갖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게 됩니다. 팀의 감성을 깨부수는 해리의 괴성이 집전체에 울립니다. 오늘 해리의 작품이 개막했고, 배우들은 대사를 잊어버려 연극은 완전히 망했다며 절망합니다. 팀은 해리를 위해 연극 개막전 시점으로 돌아가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극장으로 돌아간 팀은 대사를 큰 종이에 써서 배우가 잘 볼 수 있도록 들고 있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팀의 도움으로 해리의 연극은 대성공리에 첫 개막을 마치게 됩니다. 마음이 놓인 팀은 메리에게 연락을 하려는데 그녀의 번호가 없습니다. 연극이 시작되는 시간과 레스토랑에서 메리를 만난 시간은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메리와 팀은 처음부터 만나지 않은 사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케이트모스를 좋아하는 메리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립니다. 팀은 몇 날 며칠을 기다리다 마침내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팀은 메리에게 끈질기게 다가갔고 결국 그녀의 일행과 함께 커피를 마실 기회가 찾아옵니다. 팀이 메리를 만났을 당시엔 남자친구가 없었는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팀은 메리 남자친구에게 처음 만난 날을 물어보고 시간능력을 써서 일주일 전 그 파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메리 남자친구가 오기 전에 파티장에 도착한 팀은 메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케이트 모스에 관해 이야기하며 마음을 여는데 성공합니다. 답답한 파티장에서 그녀를 데리고 나오는데 막 파티장에 들어서는 루퍼트를 지나칩니다. 둘은 함께 저녁을 먹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함께 동거하게 된 메리와 팀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팀은 메리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팀은 이 프러포즈를 위해서 3번이나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메리에게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메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며 그녀가 임신 중임을 발표하자 가족들은 너무나 기뻐합니다. 그중 킷켓이 가장 격하게 축하해 줍니다.  우중충한 날씨의 결혼식에 화사한 신부가 입장합니다. 웨딩드레스의 색깔과 행진하는 음악도 색다른 이 결혼식은 세상 사랑스럽게 웃으며 사랑하는 팀을 위해 기꺼이 이탈리아 가곡을 틀고 입장을 합니다. 비바람이 쏟아지고 참석한 하객들은 수난을 겪습니다. 팀은 비가 안 왔으면 더 좋았을지 메리에게 물어봅니다. 메리는 이보다 더 완벽한 결혼식은 없다고 팀에게 말했습니다. 이들에게 예쁜 딸이 태어나고 어느새 첫 생일을 맞아 가족들을 초대했습니다. 기다리는 킷켓은 오지 않고 그녀의 남자친구인만 왔습니다. 그는 바람둥이입니다. 그와 사귀면서 만신창이가 된 킷켓은 결국 음주운전으로 큰 사고가 나고 킷켓이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이 모두 남자친구를 만났기 때문이라 생각한 팀은 킷켓과 함께 새해 전야제로 돌아갑니다. 현재로 돌아오니 키켓은 제이와 연애 중이었고 여동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놓인 팀은 집에 돌아와 포지를 안아 올리는데 딸이 아닌 처음 보는 남자아이였습니다. 충격에 휩싸인 팀은 결국 시간여행이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여동생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메리와 옆에서 자리를 지킵니다. 마침내 킷켓은 씩씩하게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번일을 겪고 자식에게 더 애틋해진 팀은 둘째 아이도 갖고 싶어 지고 건강한 부부는 어느새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의 폐암선고를 듣고 아버지에게 죽지 않을 방법을 물어보지만 팀과 킷켓이 나오기 전의 과거를 수정해야 하기에 아버지는 포기하고 죽음을 택합니다. 아버지는  죽기 전 무엇인가를 바꾸려 시간여행을 하지 말고 평범한 일상을 두 번 살아보라고 조언해 줍니다. 팀은 아버지의 조언데로 평범한 삶을 두 번을 살면서 지나쳤던 모든 것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팀은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시간여행을 합니다. 셋째가 곧나 오기 전에 아버지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기 위해서 아버지와 어릴 적 시절로 돌아가 바닷가 산책을 하고 못 나누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작별을 합니다. 팀은 그 후 시간여행을 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오롯이 느끼며 살아갑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용기가 없고 소극적인 팀이 시간여행 능력을 자게 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 능력으로 사기를 치거나 악용하지 않고, 오직 사랑하는 메리와 가족을 위해 사용합니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용기를 내었고,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아이를 안고 가정의 책임감을 느끼며 자신의 아버지처럼 가정적인 아빠로 성장해 나갑니다. 가끔은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만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포괄적인 것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사랑을 원했고, 메리의 사랑을 얻었고, 아버지를 잃었으며,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시간에 관한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에 관한 정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