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8 영화, 줄거리및 감상평

줄거리

전 애인의 배신으로 5년 넘게  감옥에 있었던 데비오션은 전설의 사기꾼이었던 대니오션의 여동생입니다. 데비오션은 친오빠의 납골당으로 찾아갑니다. 친오빠 앞에서 마음을 다잡은 데비오션은 남다른 스케일의 범행을 루에게 털어놓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행사인 메트갈라에 참석하는 배우 다프너의 목에 걸릴 1천5백억 원의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목걸이 투생을 훔치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었습니다. 데비오션은 다프네가 행사장에 입고 갈 드레스를 디자인해 줄 디자이너가 필요했고, 데비오션은 로즈를 찾아가 계획을 말해주며 다프네의 디자이너가 되라고 합니다. 우선 다프네의 경쟁상대 배우를 만나 다프네의 질투를 유발하여 다프네와 로즈의 만남이 성사되었고 다프네의 전속 디자이너가 되는 데 성공합니다. 목걸이를 빼고 운반하는 사람이 필요했고, 소매치기 전문인 콘스탠스를 영입합니다. 콘스탠스는 이 부분에서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킹에 전문인 나인볼, 보석감정사인 아미타, 장물아비로 이름 좀 날렸던 태미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5주 후 각자의 계좌에 1,650만 달러씩 입금 약속을 합니다. 데비오션은 멤버들에게 본격적인 계획을 말합니다. 배우 다프네를 이용해 투생 목걸이를  빼내고 특급 파티인 메트갈라를 접수하는 것이었습니다. 태미는 3D프린터기를 입수하고 로즈에게 특수안경을 건네줍니다. 로즈는 까르띠에로 가서 투생 목걸이를 특수안경으로 스캔하는 데 성공합니다. 태미는 메트갈라의 행사 스텝으로 잠입합니다. 갈라 자리 배치도를 특수안경으로 스캔합니다. 다시 모인 멤버들은 목걸이를 빼내더라도 어떻게 가지고 나오는가에 대해 토론합니다. 곳곳에 많은 CCTV가 있는 행사장에 사각지대를 만드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나인볼은 CCTV보안팀 프로그램을 해킹하고 데비오션과 사각지대를 찾아 카메라의 각도를 변경하게 됩니다. 행사 전날 다프네의 드레스를 입고 투생목걸이를 착용해 봅니다. 로즈는 목걸이를 풀려고 하는데 특수자석이 없으면 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특수안경과 핸드폰 카메라로 특수자석이 풀리는 것을 자료로 남깁니다. 행사 당일 나인볼은 친동생에게 사실을 말하고 특수자석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된 행사 당일 각자의 자리로 가서 범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프네는 행사 참여를 위해 사흘을 굶었고 미리 준비해 둔 다프네의 음식에 약을 넣습니다. 다프네는 속이 메스꺼워 화장실로 달려가게 됩니다. 콘스탠스는 미리 화장실로 가서 모든 문을 걸어 잠그고 한 칸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을 써놓았습니다. 다프네가 화장실로 뛰어들어가고 문 앞을 지키고 있던 데비오션은 함께 달려온 경호원에게 화장실 입장을 제지합니다. 다프네가 구토를 하는 순간 콘스탠스는 특수자석으로 목걸이를 빼돌리는데 성공을 합니다. 콘스탠스는 태미에게 목걸이를 전달하고 태미는 서빙 쟁반에 넣고 서빙직원을 통해 아미타에게 전달이 됩니다. 설거지통에서 목걸이를 뺀 아미타는 화장실 안에 개조된 작업대에서 목걸이를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목걸이를 분실한 다프네는 경호원들에게 취조를 당하기 시작합니다. 행사장에 모든 사람들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목걸이를 찾게 됩니다. 태미는 가짜 목걸이를 분수대 속에서 찾았다고 큰소리로 말합니다. 목걸이는 분리가 되어 콘스탠스가 각 멤버들에게 하나씩 전달합니다. 준비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는 주인공들은 귀걸이로, 팔찌로 바뀐 투생을 걸치고 행사장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보험사직원이 목걸이를 찾아 나서기 시작하고 그 행사장에는 데비오션이 있었다는 걸 알아내지만 모든 알리바이가 성립이 되어 보험사 직원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멤버들은 다프네를 이용하여 목걸이를 훔쳤다고 생각을 했지만, 다프네도 사실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다프네는 로즈가 사진을 찍을 때부터 이미 수상함을 눈치챘고 구토를 할 때는 구토하는 척만 했던 것입니다. 결국 데비오션은 다프네를 멤버로 받아주고 보석을 훔친 돈을 함께 나누기로 합니다. 행사장 파트너였던 클래프는 데비오션을 전 애인이었고 복수를 해주기 위해서 다프네는 클래프를 유혹하고 잠자리로 유도한 뒤에 보석을 숨기고 사진을 찍어 보험사 직원에게 보내 그를 체포당하게 만듭니다. 또 하나의 반전은 투생목걸이는 미끼였을 뿐, 파티장에 전시된 보석들을 전부 훔쳐왔다는 겁니다. 곡예사인 옌의 도움을 받아 보석을 다 훔칩니다. 멤버들에게 훔친 보석을 보여주며 인당 4천만 달러정도 돌아가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됩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캐릭터가 좋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영화에는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지만 모두 판에 박힌 캐릭터에 불과해서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초반에 캐릭터들이 뭉치는 장면에서의 빠른 전환과 이야기 전달은 괜찮은 수준이었기에 이영화가 더 아쉽습니다. 보석을 훔치는 부분은 지나치게 밋밋하고 반전은 깔끔하기는 하나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엔딩장면에서는 허탈함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여배우들,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이 영화 결과는 그럭저럭 볼만한 밋밋한 오락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하지 않고 상투적인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고 적당히 개연성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데다가 반전들도 트릭도 얄팍하지만 평범한 오락 영화 수준은 됩니다. 심심할 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