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라이크 영화, 줄거리, 결말 및 감상평

와이프라이크 영화는 로봇으로 인간의 모든 욕구를 해결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A.I로봇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줄거리

머나먼 미래 죽은 아내를 AI로 재탄생시켜 판매하는 회사 와이프라이크, 사람들은 이들을 반려라고 부릅니다. 윌리엄도 자신의 아내였던 메러디스를 구입합니다. 윌리엄은 메러디스와 똑같은 반려를 집으로 데려옵니다. 하룻밤을 보낸 새벽 메러디스는 충전을 위해 자신의 방으로 갑니다.  다음날 뉴스에서는 반려들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시위하는 영상이 나왔고 스케어의 링마스터를 비난합니다. 윌리엄은 스케어라는 조직이 반려를 매번 납치하였고, 회수팀에서는 스케어의 우두머리인 링마스터를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윌리엄은 납치된 반려를 회수하러 갑니다. 그 시각 메러디스는 관리자를 만나 꿈 모드로 들어가 행복한 꿈을 꾸는데 가면을 쓴 의문의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새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건네주고 나갑니다. 꿈에서 깬 메러디스는 가면 쓴 남자가 준 종이의 그림과 똑같이 뜨개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자건거를 타고 있는 그녀에게 이번에는 낯선 여자가 접근합니다. 그녀는 메러디스에게 알수없는 말만 남긴채 떠납니다. 서서히 메러디스에게도 변화가 생깁니다. 뜨개질한 쿠션을 윌리엄에게 선물하지만 윌리엄은 원래 메러디스는 뜨개질을 안했다고 말합니다. 윌리엄은 그녀에게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늦은밤 윌리엄을 처음만난 꿈을 꾸게됩니다. 그런데 또다시 가면쓴 남자가 나타납니다. 윌리엄은 메러디스를 억지로 꿈에서 깨웁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이 자기로합니다. 윌리엄은 몰래 나와 메러디스가 준 쿠션을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다음날 메러디스는 떨어지는 낙엽을 모며 점점 감정이 생깁니다. 윌리엄은 또다른 반려를 잡으러 갑니다. 그 반려는 윌리엄을 보고 도망가고 결국 건물밖으로 뛰어 듭니다. 저번에 만났던 낯선여자가 이번에는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가면쓴 남자가 메러디스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나갑니다. 메러디스는 윌리엄에게 오늘 만난 여자와 가면쓴 남자에 대해 얘기합니다. 윌리엄은 그녀와 가면쓴남자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윌리엄은 동료인 잭에게 도음을 요청하고 킨을 잡기로 합니다. 메러디스의 꿈을 추적하여 잭은 현장으로 윌리엄은 메러디스와 가면쓴남자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갑니다. 잭은 오히려 함정에 빠지고 윌리엄은 킨을 잡는데 실패를 합니다. 급히 집으로 돌아가 메러디스를 찾습니다. 메러디스는 점점 윌리엄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잭을 전화를 받은 윌리엄은 메러디스의 기억을 지우기 전에 자신을 꿈에 다시 보여달라고 합니다. 윌리엄은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하고 메러디스의 꿈 속으로 들어갑니다. 윌리엄은 잭과의 약속을 어기고 그녀의 꿈에 개입한 윌리엄은 가면쓴 남자와 몸싸움을 합니다. 잭은 꿈을 멈춥니다. 작전에 실패한 윌리엄은 집으로 돌아와 메러디스의 기억을 리셋하려고 합니다. 두사람 사이에 잠시 갈등이 생기만 메러디스는 결국 기억을 다시 리셋하기로 합니다. 와이프라이크로 간 메러디스는 한 곳에 모인 반려들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결말

스케어는 반려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조직이었고, 메러디스는 그녀에게 기억을 보존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배운 방법으로 기억을 저장하고 모든 기억을 저장한 채 윌리엄의 집에서 다시 깨어납니다. 한편 반려에게 메모리 카드를 받은 잭은 윌리엄의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갑니다. 윌리엄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잭을 살해합니다. 기억이 지워지지 않은 메러디스와 윌리엄은 마주합니다. 윌리엄은 메러디스를 보고 첫눈에 반했었습니다. 그 후 메러디스를 스토킹 하였고 질투심에 남자 친구인 킨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받기 원했던 윌리엄은 그녀를 죽이고 반려로 만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스케어의 수장 링마스터인 메러디스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한 조직원의 계획이었고, 메러디스는 윌리엄을 살해하고 복수에 성공합니다. 메러디스는 와이프라이크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와이프라이크도 죽은 윌리엄을 AI로 재탄생시켜 그들과의 전면전을 알리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감상평

2022년에 개봉한 이영화는 아내를 잃은 남자가 외롭고 슬퍼하지 않게 외모까지 똑같이 생긴 AI반려자를 만들어 파는 아주 독특한 소재의 영화입니다. 스토리라인 구성 자체는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크게 투자받아 블록버스터로 제작이 되었다면 시리즈까지 나왔을 법한 반전과 전쟁씬까지 나옵니다. 퀄리티는 낮지만 구성이 매우 훌륭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SF영화로 멋지게 잘 이어나가다가 로봇의 해방이 아닌 리얼돌과 싸우는 듯한 문구와 표기들, 자아를 심어주는 과정에서 킨에 대한 복수심이 아닌 인공지능의 본질적 의문과 전혀 상관없는 대사들은 의문을 들게 했습니다. 후반부에는 다시 로봇의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며 끝은 결국 중요한 요원을 잃은 와이프라이크 회사가 죽음 윌리엄을 로봇으로 부활시켜서 AI진영 와 거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스케일이 웅장해지며 끝이 나는 걸 생각하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로봇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보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낮은 퀄리티의 영화로 남을 뻔했다가 맛있는 반전과 나쁘지 않은 엔딩으로 의외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메러디스역을 맡은 엘레나 캠푸리스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